주말 06:30-14:00 동안만 마켓.
이것 때문에라도 꼭 주말을 포함해 치앙마이에 가길 추천!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깔끔하고 정돈된 포근한 느낌의 커다란 마켓이 생겼으면 좋겠다.
23년 4월 16일.
무려 아침 07시에 도착.
가자마자 깔끔함 + 너무 잘 관리되어 있음에 놀랐다.
시장이라기보단 공원에 가까웠던 공간.
손을 씻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장바구니를 빌려주는 곳도 있었다.
저기에서는 우산도 빌려주고, 귀엽고 깔끔하게 생긴 에코백도 팔고 있었다.
시끌벅적한 시장느낌이 아니라 소품샵 같은 게 줄지어져 있는 느낌이었다.
팔고 있는 물건들도 굉장히 이뻤고, 상인들이 경쟁하듯 호객하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냥 잔잔하고, 다들 조용조용한 평화로운 마켓이었다.
한쪽에서는 이렇게 옷을 팔고 있고,
길 끝엔 화장실도 있다.
주말이 아닌 때에는 차도 들어올 수 있는 농산물 판매장인가 보다.
저기 사진 끝에 걸려있는 모자 250바트였는데, 더 사 올걸 후회스러울 정도로 퀄리티가 좋고 이쁘다.
핸드메이드 제품들도 엄청 다양하고, 무엇보다 이쁘다.
이 마켓에는 정말 실제로 구매하고 싶은 게 많이 있었다.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공간도 있는데, 여기서는 사회적 기업의 물건을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실내 음식점도 있고, 카페도 있다.
그릇들도 귀엽고 저렴했다.
곳곳에 이런 포토존도 있었고 그 앞에서 한 번씩 전통공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정신없지 않고, 한적한 분위기를 해치지 않았다는 게 신기했다.
푸릇푸르해서 그런가? 아니면 질서 있는 배치 덕분일까?
아무튼 우리나라도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이런 공원 같은 마켓을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물건의 종류가 겹치는 듯 겹치지 않았다.
구경하다 배고파져서 아침 먹으러!
농산물과 꽃을 파는 곳을 지나치면,
이런 다이닝존 옆에 음식을 파는 곳이 나온다.
저런 표지판마저도 너무 감성 있다.
나는 이 족발덮밥을 시켰다.
우리나라 갈비 같은 맛이었다.
수저도 1회용이었고, 음식을 해주시는 분도 위생장갑을 끼고 계셔서 깔끔하다는 느낌을 여기서도 받았다.
이런 가게들마저도 좀 체계적인 느낌?
이런 곳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그 앞에 보이는 통에 분리수거를 하면 된다.
모두가 깨끗하게 쓰니까, 이곳이 더욱 그렇게 유지되는 것 같았다.
징짜이 마켓은 매일 열지만, 징짜이 위캔드 마켓은 주말에만 연다는 이야기.
아무튼 이런 분위기는 주말만이라는 것 같다.
마켓 운영시간은 06:30-14:00
저 탑그린 마켓은 매일 저녁 8시까지 오픈 중인 것 같다.
밥을 먹고, 본격적으로 한번 더 쇼핑!
신발을 편한 것으로 신기를 추천한다.
여기에서 파는 건 옷도 가방도 다 이쁘다.
어쩜 저기에 바나나를 걸어둘 생각을 했을까?
전반적으로 우드톤 디자인 + 뒤에 나무 배경이 이 마켓을 더 이쁘게 만드는 것 같다.
사진만 찍으러 가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곳.
화분도 팔고 식물도 팔고 그릇도 판다.
한쪽에는 이렇게 카페트럭들도 있다.
아이스크림도 팔고, 커피도 파는 곳!
이 지도를 참고해도 좋지만, 그냥 다섯 번쯤 돈다고 생각하면 전부 다 보고 올 수 있다.
좋은 일 하는 것 같은 카페도 있고,
그 안에 이런 매장도 있는데, 여기 안에 있는 가방을 기념품으로 많이들 사간다고 한다.
귀걸이와 상자.
저 소품용 나무상자는 진짜 저렴한데, 한국까지 들고 갈 방법이 없다.
이 가죽 카메라줄 정말 너무 이쁘고 튼튼.
350밧인데 후회 없는 구매였다.
선물용으로도 너무너무 좋을 듯하다.
이쁘지만 살짝 무거웠던 가방.
그리고 그 옆에는 이쁘지만 엄청 비쌌던 스카프가 있다.
이렇게 버스킹도 하고 있었다.
내가 본 버스킹 중 가장 이른 시간에 하던 것이었다.
이런 그림도 팔고 있다.
주차장도 넓어 보인다.
수공예품을 파는 곳이니 만큼 세이프 송크란 존.
물건을 잘 지키려면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오는 것을 추천한다.
징짜이 마켓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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