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4만 원대.
규모가 생각보다 정말 큰 호텔.
방이 정말 넓어 가족단위로 가도 너무 좋을 듯하다.
중심가와 떨어져 있지만, 택시를 이용하니 오히려 더운 날씨에 덜 걷게 된다는 장점이 있었던 곳.
무엇보다 직원들이 매우매우매우 친절하셨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나이트 버스를 탑승하기 전 쉬어가려고 예매한 가성비 호텔.
만약 몸상태가 회복되지 않으면 버스를 다음날 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곳을 예매했는데, 가성비가 너무 좋아 진즉 이곳에만 머물걸 아쉬워했을 정도였다.
치앙마이에 또 간다면 아마도 이곳으로 가게 될 듯하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로비.
호스텔 가격이면서, 로비가 아주 시원시원하다.
2504호.
옆건물로 안내해 주셨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요런 코지 인테리어 느낌.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소파가 있는데 작지 않은 크기였다.
소파 맞은편에는 이런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침대도 크고 폭신.
책상도 여유 있고, 창도 넓었다.
특별한 뷰는 없지만 앞에 아무것도 없어서 탁 트인 푸릇푸릇한 느낌.
이런 느낌!
치앙마이 한달살기 하면서 작업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되던 공간이다.
화장실도 큼직한 편.
이때 너무 아팠어서, 이 화장실만 봐도 얼마나 아팠었는지가 생각난다.
지금 와 생각해 보면 거의 코로나.
티비 채널인가? 암튼 그냥 찍어보았다.
이렇게 코너에 숨겨진 공간도 있다.
여기에 또 창이 있고,
옷장도 있다.
그 옆쪽으로는 TV와 냉장고 등이 있다.
미는 문이라 곳곳에 수납공간이 많은데, 이런 곳에 넣어뒀다가 체크아웃 때 까먹고 두고 나올까 봐 가능한 펼쳐놓는 편이다.
문과 소파는 이 정도 거리.
아파서 누워있다가도, 사진을 찍고 싶던 시원한 창.
저기서 블로그를 썼더라면 더더 좋았을 텐데 싶다.
아무튼 이렇게 아나 파크 치앙마이 후기 끝.
감동이었던 건, 내가 너무 아파 보이니 체크아웃할 때 만약 너무 아파서 버스를 못 타겠으면 언제든 돌아와도 된다고 버스 떠나는 시간 이후 1시간까지는 체크아웃을 보류해 두겠다고 했다.
너무 감동.. 심지어 호텔 툭툭으로 데려다주기도 했다.
굉장히 비싼 반팔티를 입고 있는 젊은 여성분이셨는데 왠지 호텔의 주인 같아 보였다.
몹시 고마웠다.
덕분에 툭툭을 타고 가면서 찍어본 외관.
사진이 거지 같지만, 암튼 굉장히 코지한 리조트 느낌의 숙소이니
치앙마이 가성비 호텔을 찾는 사람에게,
방이 넓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변이 번화하기보단 조용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며 포스팅 끝.
ANA Park Chiang Mai, Chiang Mai – Updated 2023 Pr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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