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권 ; 필요했다
- 여권 사본 ; 캄보디아 / 라오스 / 태국 국경을 넘을 때 한 순간도 필요 없었다. 휴대폰 사진 정도면 충분할 듯싶다.
-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 ; 이것도 한 번도 필요 없었다. 휴대폰에 스캔본이면 충분할 것 같다.
- 항공권 프린트 ; 마찬가지로 필요 없었다.
- 숙소 바우처 사본 ; 필요 없었다.
- 달러
; 생각보다 더 많이 필요했다. 특히 캄보디아는 달러를 주면 리엘로 거슬러주기 때문에 적은 단위의 달러가 매우 많이 필요하다. 캄보디아 환전소에서도 100달러를 작은 단위로 바꿔주는 건 해주지 않아서 5원권을 자주 바꿔 사용했다. 캄보디아 환전소에서는 5만 원권을 주면 35달러를 준다. 2달러 정도의 수수료를 내는 것이라 괜찮다고 생각했다. - 지갑대용 파우치 / 지퍼백
; 필요했다. 1달러짜리, 바트, 낍 등 지폐를 많이 가지고 다니게 되기 때문. 특히 캄보디아는 구겨진 돈을 받지 않으니 지폐를 펼쳐서 넣을 수 있는 파우치를 준비하길 추천. - 하나은행 계좌개설 후, GLN 잔고 충전해 두기
; 태국의 정말 거의 모든 곳에서, 심지어 야시장까지도 GLN을 켜서 QR 결제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나원큐 어플을 받아 아래의 순서대로 열고 쓰면 된다. 몹시 느리니 결제할 때마다 큰 인내심이 필요.
이렇게 다 열어서 카메라로 각 매장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큰 매장이 아니면 스캔 후 금액까지 내가 스스로 적어야 한다.
편의점 같은 곳은 스캔만 해도 알아서 금액이 나오는데, 야시장이나 일반 매장은 스캔 후 금액을 적는 곳에 액수를 적고, 결제 완료된 것을 보여줘야 했다.
보여주면 그 화면의 사진을 찍는 매장도 종종 있었다.
이런 QR코드가 보이지 않을 때 'QR코드'라고 이야기하면 어디선가 주섬주섬 꺼내주신다.
심지어 거의 모든 택시에서도 사용 가능.
이게 불가능했던 곳은 기억하기에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이 유일했다.
필요할 때마다 환전해서 사용하면 되니 정말 편리했던 기억. 야시장에서 현금이 없었는데, 사고 싶은 모든 물건을 이 방법으로 사용했다.
치앙마이에서도 방콕에서도 활성화되어 있던 시스템. 우리나라 카카오페이만큼이나 많이들 쓰는 것 같았다.
- 상비약 (알레르기 / 진통제 / 멀미약 / 지사제 / 소화제 / 피부연고 / 반창고) | 모기기피제
; 진통제는 몸살이 심했어서 정말 많이 필요했다. 모자라서 더 사 먹었을 정도. 동남아는 타이레놀이 무척 저렴하다.
그래도 이왕이면 한국에서 내가 먹던 진통제를 챙기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런 상비약은 정말 꼭 필요한 순간 없으면 너무 난처해지니 넉넉하게 챙겨갈 것을 추천한다.
- 마스크 20개 ; 짐이었다. 무려 35도가 넘는 동남아 날씨. 마스크는 있어도 안 쓰게 된다. 오히려 다이소에서 산 쿨마스크가 더 도움이 되었던. 해를 피하는 용도가 아닌 마스크는 5장 정도만 챙기면 충분할 것 같다.
나의 경우 버스를 오래 타거나, 실내 몰을 구경할 때 그리고 툭툭을 장시간 탈 때만 이용했었다. - 샌들1 / 운동화1
; 아래 링크에서 소개한 차코 샌들은 정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단 비행기를 타기 전 짐검사를 할 때 차코 클로그는 앞이 막혀있어서인지 벗으라고 하니, 그때만큼은 발이 딱 보이는 슬리퍼를 착용하길 추천한다.
깨끗해 보이지 않는 공항 보안검색대 바닥을 맨발로 걸어야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
발이 편한 운동화는 앙코르와트에선 도움이 되었지만, 배낭여행 특성상 짐이다.
아래 차코로도 충분했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이 있다면, 나는 이 차코샌들과 편하고 가벼운 슬리퍼를 하나 챙길 것이다.
동남아 배낭여행 샌들 추천 _ 차코 칠로스 클로그
오래 걸어도 발이 안 아프고, 걷다가 물에 들어가도 금방 마르고, 앞이 막혀있는 신발. 이 세 가지가 내가 원하는 조건이었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차코 칠로스 클로그를 사기로 결정! 차코는 1989
wonderfuldayday.tistory.com
- 샴푸 / 린스 / 바디워시 / 클렌징폼 (통에 담아 가기)
; 특정한 제품을 꼭 사용하겠다! 하는 게 아니라면 필요 없다. 호텔에 다 있기 때문. 통에 용량이 표기되어 있지 않아 공항에서 빼앗길 뻔했다. 괜히 내 배낭을 한번 더 검사받게 만드는 물건이 될지도 모르니, 내게 다음이 있다면 안 챙길 것 같다. - 마스크팩 / 선크림 / 화장품
; 마스크팩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아래 사진 속 김정문 알로에를 샀는데, 정말 잘 산 것 같다.
호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저녁에 바르니, 낮동안 익혀졌던 얼굴이 식는 느낌이었기 때문.
쿨링 선스틱 역시 유용했다. 면세점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가능하니 휴대용 선크림으로 추천.
다른 화장품은 매일 쓰게 되지는 않았다. 모자+선글라스+쿨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어디도 노출하지 않고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지 싶다.
- 치약 / 칫솔 : 호텔에 있지만, 내 칫솔이 더 편할 테니 챙기는 것을 추천.
- 물티슈 ; 어떤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휴대용 기준 3개를 챙겼는데, 1개만 사용하고 왔다. 그마저도 음식을 흘려서 사용했던 게 전부. 하나정도 챙기면 충분하지 싶다.
- 각 국가별 유심
;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전부 가능한 유심이 있다. 7일 4기가 58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걸 미리 구매해 가길 추천한다. 나는 처음 7일 것만 이것으로 구매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구매해야지 했는데, 막상 데이터가 안되니까 뭘 찾아볼 수가 없어 그냥 보이는 유심을 구매하게 된다.
이러다 보니 한국에서 미리 사갔던 것보다 더 비싸졌던 기억.
태국 센트럴 백화점 dtac 매장에서 7일짜리를 250밧, 약 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 건식수건 ; 진짜 너무 유용했다. 송크란 기간이어서 더 그랬는지도.
- 충전기 (변압기 필요 X) ; 충전기는 물론이고 보조배터리도 정말 정말 자주 필요.
- 선글라스 ; 필요했다.
- 양산 겸 우산 ; 챙겨가지 않았는데 그러길 잘했다. 차라리 우비 1개를 챙겨보길 추천.
- 방수팩 ; 송크란 기간에 매우 유용했다.
- 수영복 2 / 아쿠아슈즈 (실내 수영장에서도 아쿠아슈즈 신기) ; 수영복도 배낭을 들고 간다면 1개로 충분하지 싶다.
- 옷 ; 정말 시원한 옷으로 챙길 것을 추천.
- 잠옷용 옷 ; 잠옷은 긴팔 긴바지인 게 좋았던 것 같다. 어딜 가나 조금 습한 느낌에 밤새 에어컨을 켜두게 되었기 때문.
- 손톱깎이 ; 일주일 이상이면 챙길 것을 추천
- 고프로 ; 고프로 7을 가지고 있는데, 너무 더우니까 뜨거워지면서 금방금방 꺼져버리곤 했지만 가져가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 더 많았다.
- 볼펜 (기내 입국 신고서 작성 시 필수!) ; 정말 필수. 기내에서 말고 육로로 국경을 넘나들 때 꼭 필요하다.
- 여분 지퍼백 및 일회용 봉투 ; 빨래용 옷을 챙기기에 적합. 하지만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다음 배낭여행에는
최소한의 옷과 잠옷.
기초화장품 및 선크림 (면세점 키트 구매).
상비약과 모기기피제.
모자와 쿨마스크.
수영복.
5만 원권 여러 장.
유심.
이렇게만 챙길 것이다. 이것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은 필요 없거나, 호텔에 있거나, 현지에서 구매해도 괜찮지 싶다.
가는 곳이 동남아라면 저렴하고 시원한 옷들을 많이 팔고 있으니, 무겁게 챙기기보단 그곳에서 사 입는 것도 방법이다.
무거운 배낭을 들고 있을 땐 아무 의욕이 없었다. 그래서 짐을 줄이는 게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
다시 가면 정말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아무래도 또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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