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구필라테스5 반응형 직장인의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후기_다섯번째 내가 취득한 자격증은 의 자격증이다.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2 달이었는데, 2달간 직장을 병행하며 60시간의 시간을 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심지어 저 센터에서 기구를 사용하며 강의를 듣는 시간만 60시간인 것이지, 동작을 숙지하고 이론을 공부하는 시간은 또 따로 할애해야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실직적으로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두 달 동안은 집-직장-필라테스 센터 만을 반복했던 그런 시간이었다. 시간이 도저히 안 나와서 주말과 휴일에 따로 방문해 문이 닫혀있는 학원에 들어가 혼자 연습을 하기도 했다. 선생님이 그렇게 하는 것을 허락해 주셔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아마도 내 생에 운동을 가장 많이 했던 두 달이었을 것 같다. 3단계 자격증을 따러 가는 일이 아니라면 저 기록은 일평생.. 2020. 3. 19. 직장인의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후기_네번째 내가 들었던 수업은 총 30시간의 교육과 30시간의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60시간을 이수해야 비로소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30시간의 교육을 5주에 걸쳐 한주에 6시간씩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우리는 유동적으로 세 명의 스케줄이 맞는 모든 시간에 수업을 진행했었다. 사실 시간이 꽤나 오래되어 수업 내용이 자세하게는 기억나지는 않는데 그 당시 작성했던 교육 일지 덕분에 이렇게 후기를 쓰는 게 가능했다. 매 수업이 끝나면 꽤나 디테일하게 일지를 작성해 선생님께 보내드리고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그 기록이 남아있는 덕분에 읽어보며 기억이 조금씩 선명해지는 느낌이다. 사실 이걸 보러 들어오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그래서 무슨 효과가 있었는지,.. 2020. 3. 15. 직장인의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후기_세번째 기구 필라테스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 끝에 나는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했다. 알아보니 기구 필라테스에는 국가 공인 자격증이 없었다. 세계적으로 알아준다는 국제 자격증과 여러 개의 국내 민간 자격증들이 있었는데, 나는 이 자격증으로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이것을 직업으로 삼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사람이기에 자격증의 네임벨류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자격증을 선택할 때 고려했던 것은 다섯 가지 정도였다. 첫 번째,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한 티칭 법보다는 필라테스 자체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라는 것. 두 번째, 직장생활과 함께 병행하면서도 80% 이상의 참석률이 가능한 스케줄의 수업이어야 한다는 것. 세 번째, 소수정예인 수업일 것. 네 번째, 해부학 수업을 함께 진행할 것. .. 2020. 3. 11. 직장인의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후기_두번째 기구 필라테스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가격이라고 한다. 너무 맞는 말이다. 안타깝게도 내 직장이 있는 곳에는 기구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몇 군대 없었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는 단 한 개뿐이었고 버스로 30분가량 가야 하는 곳에는 3곳 정도가 더 있었다. 총 3곳에 상담을 다녀온 결과 다행히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룹수업은 없었고 1:1 혹은 2:1 수업이 있었는데, 나는 같이 할 사람이 없었기에 1:1 수업을 듣기로 결정했다. 10회를 끊으면 회당 50분간 진행되는 수업을 66000원에 받아볼 수 있었다. 50분에 식권이 16장이라니.. 싶었지만 자세를 교정하는 병원에 다니기 전 마지막으로 시도해보는 운동이라는 생각에 이 돈을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결론부터 말하.. 2020. 3. 11. 직장인의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후기_첫번째 취업과 동시에 자취를 시작하면서 몸이 정말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 매번 밖에서 끼니를 사 먹으며 무너트린 식습관이 이유였던 건지, 잘못된 자세로 살아왔던 그동안의 시간들이 그제야 나타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유가 어쨌든 그때의 나는 밤에 잠을 잘 잘 수 없었고 거의 매일 먹는 것마다 체했다. 소화 불량으로 위장약을 처방받아먹었고 온 몸이 저려 손마사지기, 발마사지기 등을 사들이며 그 순간의 피로만을 처리하며 지냈다. 그래도 저림이 없어지지 않을 땐 정형외과에 가서 진통제나 항생제를 처방받아먹기도 했다. 뭔가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틀어진 골반에 좋다는 승마기구를 구매해보기도 했고, 특허 낸 발가락 교정기를 구매하고 바른 걸음걸이를 배우러 군산까지 다녀오기도 했다. .. 2020.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