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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자기 안에 가만히 머물러 있는 것이
왜 이렇게 견디기 어려운 것일까
어차피 사람은
자기 밖으로 나가야만 한다.
자신을 버려두고 가든지
자신을 끌고 가든지
결국 자기를 자기 밖으로 끌어내어
미지의 가능성을 시험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요시노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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