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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자가격리 11일째.
오늘은 합법적인 외출이 가능했던 날이었다.
검사의 두려움보다는 외출한다는 기쁨이 좀 더 컸다.
날씨가 좋아서 더 그랬나 보다.
아직 운영시간 전인 코로나 검사소!
문진표를 전부 다 작성하고 이곳에 와서 받은 통을 내밀고 입과 코를 검사한 다음 집에 오면 된다.
글로 쓰면 아주 간단한 과정이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저 장소까지 오는데 기다림이 생각보다 아주 길다.
지난번에 기다리는 게 너무 지쳐서 이번에는 9시 전에 도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던걸 보고 지금 코로나가 난리는 난리구나 생각했다.
이렇게 기다리는 곳 위에 나름 햇빛 가림막 같은 것도 있다.
이런 세심한 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덥긴 엄청 덥다.
검사하러 온 사람들 중에 확진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마스크도 안경도 모자도 착용하고 있다 보니 더 더웠다.
그래도 오늘은 일찍 간 덕분에 9시 15분가량 끝이 나서 집에 오니 10시 정도 되었다.
그때부턴 또다시 격리였지만 그래도 나갔다 온 날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훌쩍 간 것 같은 느낌이다.
-
드디어 내일 12시면 풀린다!!!
어디 먼 곳을 갈 수는 없는 시국이지만 그래도 동네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은 사 와야지 생각 중이다.
그럼 11일 차의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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