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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배낭여행

수안나폼 공항에서 돈므앙 공항 택시로 이동방법 | 수안나폼 공항 택시 승강장 위치 + 탑승팁

by 이월일일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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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나폼 공항에서 돈므앙 공항까지는 무료 셔틀이 운행 중이다.

하지만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한국에서 저가 비행기를 탑승하면 12시 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게 되어 어떻게 가야 할지 다 알아봤는데, 연착이 되어 나는 12시 20분쯤 내리게 되었다.

24시 막차 위해 빠르게 나와서 2층 3번 게이트로 달려가기.
돈므앙 비행기표 보여주면, 손등에 도장 찍어줌. 이 모든 걸 10분 내에 할 수 있다고 하니 도전해 보기

라고 메모해 둔 게 무색했지만, 혹시 모르니 공유해 둔다.

부디 이 블로그를 본 다른 이들은 성공하기를..!

 

-

 

암튼 그래서 1층 4번 출구 밖 퍼블릭 택시 승강장으로.

 

 

이렇게 지나치기 힘들게 크게 적어놓은 4번 문을 나오면,

 

 

퍼블릭 택시 서비스라고 적혀있는 표시판이 있다.

 

 

노란색으로 한번 더 적어놨다.

 

 

사실상 헷갈리는 게 좀 불가능한 택시 승강장의 모습.

첫 번째 줄에는 짧은 거리를 갈 사람, 두 번째는 일반 택시, 세 번째는 벤같은 큰 택시 줄이다.

이런 깔끔한 시스템과 표시판들이 외국인들을 엄청 배려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혹시 또 헷갈릴까, 줄 앞에 이렇게 화살표가 한번 더 나온다.

 

 

기계가 총 다섯 개 정도 있었으니 줄을 서서 자리가 비면 가면 된다.

 

 

그냥 티켓 받기 누르면 그게 택시 부르기 같은 느낌이다.

앞사람이 누군 빨리하고, 누군 늦게 하기에 이 기계에서 뭐 특별한 걸 해야 하나 했는데 택시가 배정되어야 영수증이 나오는 방식이라, 내가 뭘 더 할 건 없다.

그냥 운이다.

택시가 잡히기를 이 기계 앞에서 기다리는 개념.

 

 

그리고 택시가 잡히면, 중앙에 크게 적혀있는 번호로 가서 택시를 타면 된다.

기계에서 나온 종이는 택시 기사분 얼굴과 번호판 등등이 나오는 영수증인데, 택시 기사 중에 만나자마자 이걸 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던데 그때 바로 줘버리면 안 된다.

목적지에 도착해 가격적으로 부당한 경우가 생기면 저 표에 적힌 정보들을 기반으로 컴플레인을 제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38 레인이라고 적혀있어 그곳에서 기다렸다.

 

 

택시를 타서 괜히 한번 더 표를 찍어보았다.

 

 

미터키를 켜달라 하니 갑자기 덮어놓은 수건을 휙 들추셨다.

 

 

돈므앙 공항 거의 도착할 때쯤 이 정도 가격.

그래서 500밧은 드려야지 맘먹었는데,

 

 

내려서는 이만큼을 달라고...

왜냐니까,

공항 택시 시스템 이용료 50밧 + 고속도로 톨비를 더했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600 정도여야 했던 게 아닐까 싶지만, 새벽 2시 가까운 시간이라 피로함이 더 커 괜히 싸우고 싶지 않아 그냥 줬다.

근데 짐을 실어주고 내려주고를 100밧을 받는다는 말도 있어 그걸 받으신지도 모른다.

 

여하튼 수완나폼 공항에서 퍼블릭 택시 타기. 는 난이도가 굉장히 낮은 편이지 전혀 걱정 없이 와서 타도 될 것 같다.

난이도는 택시기사를 만나서 미터기를 켜는 것 + 미터기를 켜고 나온 가격에 이것저것 더하는 기사님에 항의하는 것이 높은 편이다.

그럼 이렇게 수안나폼 공항에서 돈므앙 공항 가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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