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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배낭여행

라오스 팍세 - 비엔티안 VIP 슬리핑버스 타임라인 공유 (feat. 슬리핑 버스 좌석)

by 이월일일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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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를 'VIP 슬리핑버스'라고 이름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19:50에 탑승한 슬리핑버스에서 다음날 09:40이 되어서야 내릴 수 있다.
내부에 화장실이 있다는 이유로 한 번도 세워주지 않는 논스톱 버스.
종종 차가 멈추긴 한다. 멈춰버린 차를 망치로 고쳐가며 간다.
버스 내부의 화장실은 그냥 못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지경이다.
화장실 청결 상태에 흐린눈이 가능하거나, 14시간 동안 화장실을 가지 않는 일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추천.
좌석은, 1층보다는 2층을 추천.
43번이 아니라면 어디나 비슷비슷할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종 결론은, 목숨은 한 개 뿐이니 안탈 것을 추천.

 

 

 

툭툭은 호텔에서 위의 장소까지 데려다준다.

그곳 창구로 가서 여행사에서 발권한 표를 내면 이렇게 정식 표로 바꿔주는데, 44/45라는 번호를 받았다.

더운 게 제일 싫다! 하는 사람이라면 이 번호를 추천.

 

 

 

가격은 이곳에 적혀있다.

정찰제 같아 보였다.

 

 

쉽게 찾을 수 있는 내 버스.

 

 

이렇게 앞에 가는 곳이 적혀있기 때문이다.

탑승할 때 비닐을 주는데, 그곳에 신발을 담고 내 자리를 찾아가면 되는 시스템이다.

 

 

44,45는 맨 뒤 꼬리칸이었다.

이 밑에는 화장실이 있는. 그래서인지 다행히 화장실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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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 가운데 좌석인 43은 정말 목숨 걸어야 하는 최악의 좌석이고,

그 옆에 41,42,44,45는 위에서 나오는 에어컨을 직빵으로 맞으며 뒷바퀴의 모든 덜컹거림을 느낄 수 있는 좌석이었다.

 

 

 

아침에 다시 찍어본 버스의 모습.

별로 만지고 싶지 않은 비주얼의 담요는 자리마다 1개씩 놓여있다.

아침에는 갑자기 물티슈를 나눠준다.

얼굴을 닦으라는 의미일까?

 

 

아무튼 도착지는 이곳.

가다 보면 많은 터미널이 나오는데, 구글 평점 3.9의 이곳에 내려준다.

이곳의 화장실은 나쁘지 않았다. 대신 돈을 받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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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의 슬리핑 버스... 목숨은 한 개뿐이니 더 안전한 다른 방법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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