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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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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턱관절 치료 / 스플린트 최종 후기 2018년 처음 접한 스플린트를 무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착용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스플린트를 끼는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였고 이 글을 적는 지금은 스플린트를 졸업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2018년 7월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었다. 그리고 바로 스플린트를 제작해 치료를 시작했다. 특별한 치료라기보다는 그냥 그걸 끼고 자는 과정이 치료다. 처음에는 좀 많이 불편했지만 턱이 아픈 것보다는 백번 나으니 착실하게 끼고 잠들었다. 이렇게 나는 메모장에 치과 진료 기록을 적어두는데 2018년과 비교했을 때 2020에 방문 빈도가 확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아주 열심히 다녔었는데 2020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치과 가는 게 좀 꺼려졌다. 그래도 필요했다면 방문했겠지만 그.. 2021. 7. 9.
매일 만보 걷기 진짜 후기. 182일간의 기록! (feat 애플워치) 2020년 12월 26일. 애플워치를 가지게 된 것을 계기로 매일 만보 걷기에 도전했다. 원래는 딱 100일만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182일간 하게 되었다. 이건 20년 12월 26일부터 21년 1월 31일까지. 이왕이면 연도까지 전부 표시가 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직 그것까지 되는 워치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딱 연월일이랑 걸음수만 나와줬음 좋겠는데.. 내 맘 같은 화면을 찾기가 어렵다. 이건 21년 2월 한 달! 이렇게 격자 사진으로 만들 줄 알았다면 매월 1일마다 색상을 바꿀걸 아쉬웠다. 이래서 그때그때, 뭐든 미리미리 해두는 게 좋은 것 같다. 이건 3월 한 달! 이건 4월 한 달! 7일이랑 18일은 어디 갔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기억에 안 한 날은 한 번도 없었는데 뭔가 정리하다 지워진 게.. 2021. 7. 5.
매일 만보 걷기 시작! (feat. 애플워치se) 2020.12.23 애플워치se 40mm 나이키 에디션을 구매했다! 시계를 원래 안하고 다녀서 이걸 굳이? 싶었지만 갑자기 2021년부터 매일 만보를 걸어보자! 하는 결심을 하게되었고 그렇다면 준비물은 애플워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획에 없던 구매를 하게되었다! 연말이라 그런가 은근 구하기가 어려웠다. 당연히 가까운 에이스토어에서 살 수 있는건줄 알았는데 6군대 전화를 돌렸고 그중 한곳에서 예약을 받아주어 겨우 23일에 구매할 수 있었다. 만보기용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급형인 se를 사야겠다고 생각했고 스페이스 그레이나 실버중에 고민했었는데 좀 밝게 살아보자는 의미에서 실버로 결정했다ㅋㅋ 나이키 에디션을 고집한 이유는 볼때마다 내가 이걸 운동하려고 샀다는걸 상기하려고..? 뭔가 나의 다짐을 매일 확인.. 2020. 12. 26.
직장인의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후기_다섯번째 내가 취득한 자격증은 의 자격증이다.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2 달이었는데, 2달간 직장을 병행하며 60시간의 시간을 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심지어 저 센터에서 기구를 사용하며 강의를 듣는 시간만 60시간인 것이지, 동작을 숙지하고 이론을 공부하는 시간은 또 따로 할애해야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실직적으로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두 달 동안은 집-직장-필라테스 센터 만을 반복했던 그런 시간이었다. 시간이 도저히 안 나와서 주말과 휴일에 따로 방문해 문이 닫혀있는 학원에 들어가 혼자 연습을 하기도 했다. 선생님이 그렇게 하는 것을 허락해 주셔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아마도 내 생에 운동을 가장 많이 했던 두 달이었을 것 같다. 3단계 자격증을 따러 가는 일이 아니라면 저 기록은 일평생.. 2020. 3. 19.
직장인의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후기_네번째 내가 들었던 수업은 총 30시간의 교육과 30시간의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60시간을 이수해야 비로소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30시간의 교육을 5주에 걸쳐 한주에 6시간씩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우리는 유동적으로 세 명의 스케줄이 맞는 모든 시간에 수업을 진행했었다. 사실 시간이 꽤나 오래되어 수업 내용이 자세하게는 기억나지는 않는데 그 당시 작성했던 교육 일지 덕분에 이렇게 후기를 쓰는 게 가능했다. 매 수업이 끝나면 꽤나 디테일하게 일지를 작성해 선생님께 보내드리고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그 기록이 남아있는 덕분에 읽어보며 기억이 조금씩 선명해지는 느낌이다. 사실 이걸 보러 들어오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그래서 무슨 효과가 있었는지,.. 2020. 3. 15.
직장인의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취득 후기_세번째 기구 필라테스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 끝에 나는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했다. 알아보니 기구 필라테스에는 국가 공인 자격증이 없었다. 세계적으로 알아준다는 국제 자격증과 여러 개의 국내 민간 자격증들이 있었는데, 나는 이 자격증으로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이것을 직업으로 삼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사람이기에 자격증의 네임벨류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자격증을 선택할 때 고려했던 것은 다섯 가지 정도였다. 첫 번째,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한 티칭 법보다는 필라테스 자체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라는 것. 두 번째, 직장생활과 함께 병행하면서도 80% 이상의 참석률이 가능한 스케줄의 수업이어야 한다는 것. 세 번째, 소수정예인 수업일 것. 네 번째, 해부학 수업을 함께 진행할 것. .. 202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