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방문하게 된 부여 송정 그림책 마을 찻집.
외관만 보고는 갈지 말지 고민했는데, 들어가 보길 너무 잘했다.
들어가면서도 또다른 후보였던 근처 카페랑 살짝 고민했는데,
이 환영을 보고 오기 잘했다 싶었다.
뭔가 따뜻해지는 느낌.
음료 메뉴는 이렇게.
차도 미숫가루도 전부 수제라고 한다.
하지만 그 중 최고는 블루베리 스무디.
옆에 블루베리 하우스의 블루베리라고.
정말 너~~무 맛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또 먹고 싶을 정도.
안에 공간은 이렇게나 화사하고 여유롭다.
북카페로 이름 바꾸면 진짜 훨신훨신 많이 찾아올 것 같았던 공간!
그림책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음료를 만들어주시는 분 역시 작가님 중에 한 분이셨다.
뷰도 너무 좋다!
햇살이 너무 따사롭게 들어오는 모습.
일반 카페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공간이었다.
2층 다락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안정적인 느낌.
그림책 마을 작가님들의 책뿐만 아니라 일반 그림책도 가득이었다.
이렇게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꾸밈없는 모습의 음료.
하지만 맛은 정말 좋은 재료를 썼다는 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정말 딱 할머니가 해주시는 그런 음료맛?
미숫가루도 매실차도 블루베리도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나는 맛이었다.
저 중 블루베리가 진짜 최고.
이런 굿즈들도 판매 중이다.
생각보다 이쁜 굿즈에 사 오지 않을 수 없었다.
남녀화장실도 구분되어 있었고, 굉장히 깨끗했다.
그 외 여러 프로그램들도 신청할 수 있는데, 모두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인원은 10인 이상 이어야 한다고 한다.
가족 및 친척 여럿이 모이게 될 때 신청해서 가도 좋을 것 같다.
힐링 그 자체였던 송정 그림책 마을 찻집!
더더 유명해져서 더 많은 마을에 이런 식의 마을사업이 추진되면 좋겠다.
그런 곳들만 방문하는 마을투어도 정말 의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
한번 더 나만 알기 아까운 송정 그림책 마을 찻집을 추천하며, 포스팅 끝.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리산 자연휴양림 연립동 [참새] 내돈내산 솔직후기 (1) | 2023.03.29 |
---|---|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송이동 내돈내산 방문후기 (0) | 2023.03.28 |
동대구역 가까운 깔끔하고 친절한 숙소 [하운드 호텔] 내돈내산 추천 후기! ( + 스타일러 구비) (0) | 2023.03.26 |
에이스 침대가 있는 진해군항제 3성급 가성비 호텔 [스카이뷰] 내돈내산 추천 후기 (feat. 역대 대통령 투숙 호텔) (0) | 2023.03.26 |
광주 동명동 브런치 카페 [후스인더하우스] 메뉴 / 가격 / 시간 (0) | 2023.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