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가격리문자2 반응형 어느날 갑자기 자가격리 D+5 2021.07.03 자가격리 5일째의 기록. 이른 아침부터 회사에서 보내주신 마스크 선물세트가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어떤 것일까 궁금했는데 정체는...!! 짠! 이거였다. 이런 선물세트를 만들다니.. 요즘엔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한 사람이 돈을 번다더니 맞는 말이지 싶다. 이런 선물을 찾아서 보내준 회사에게도 참 감사했다. 저 설레임 같이 생긴 손소독제는 정말 유용하게 잘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무엇을 하는 중인지 잊지 않도록 이런 문자도 매일 발송된다.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는 이런 문자도 매일 저녁 도착하는 것 같다. 오늘은 정말 자가격리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가 없다. 주말이라 그런지 괜히 시간만 더 빠르게 가버린 느낌이다. 이 시간이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는.. 2021. 7. 3. 어느날 갑자기 자가격리 D+2 2021.06.30 자가격리 이틀째. 아침에 눈이 일찍 떠졌다. 생각보다 개운하게 푹 잤다. 사실 생각해보면 어제는 퇴근하고 그냥 집에 있는 게 원래의 일정이기도 했었다. 그러니 개운하지 않을 리가. 오늘은 코로나 검사를 하고 왔다. 무려 1년 반이 넘게 그런 것과는 무관하도록 철저하게 살았는데.. 오죽하면 주위 사람들이 별명으로 K-방역정이라고 불러주셨는데, 괜히 건강해지려고 요가 한번 갔다가 이런 일이 생겨버려 분하기도 하고 유감스럽기도 했다. 삼초면 끝나는 일이고 아이들도 한다고 하니까 나도 뭐 하겠지(?)라고 애써 가볍게 생각하며 자전거를 타고 보건소로 향했다. 오전 9시를 맞춰 갔어야 했는데 애매하게 9:20쯤 도착했더니 한 시간은 기다려야 했다. 애매하게 늦은 사람들의 비애였다. 주변 어린이집.. 2021.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