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진해군항제에 어제, 3월 25일 토요일에 방문했다.
사람이... 장난 아니다.
다녀와서 공유해 보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알차게 진해군항제 즐기는 법!
요약 세 줄.
1. 다리 가운데에 있는 사진을 찍고 싶으면 여좌천 끝쪽 다리에서 도전하기.
2. 우측통행이니 돌아오는 방향에서 사진을 찍을 것.
3. 먹거리는 푸드마켓 쪽이 더 다양하니 그쪽을 방문할 것.
우선 이게 행사 안내도이다.
워낙 넓고 곳곳이 번잡해 정확하게 딱 길을 나서지 않으면 중심부에서 멀리 와버리게 된다.
한쪽에선 벚꽃푸드마켓이 열리고, 이곳에서 20분 정도 걸어야 여좌천이 나온다.
로맨스다리를 보려면 여좌천 쪽으로!
밤벚꽃은 정말 이쁘다.
22시까지 이런저런 행사들을 하고 있기에, 17시쯤 방문했다.
그래서 이런 페스티벌이나 어린이용 행사는 문을 닫은 듯 보였다.
하지만 의료지원센터도 오픈했고,
그 외 거의 모든 가게들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개인적 원픽공간.
차만 없었으면 이 건물과 벚꽃 사진이 너어어어무 이뻤을 것 같다.
완전히 차 없는 거리로 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기엔 구역이 너무 넓고 사람이 사는 거주단지라 그러지 못한 것 같다.
신호등에 즐비한 사람들.
진해군항제는 2023.03.25부터 2023.04.03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만 축제를 하는 게 가보니 이해가 되었다.
이미 벚꽃이 많이 펴버렸기 때문!
위에 사람이 많은 중심 부분 신호등을 건너 직진하면 여좌천 로망스 다리 가는 길이 이렇게 나온다.
쭉 직진해야 한다.
우측보행을 굉장히 강조한다.
단순 우측 보행이 아니라 다리가 양쪽에 있으면 방향을 통일해야 한다는 말!
나도 이게 처음에 무슨 말인가 했는데 가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여좌천 초입 부분의 현재 개화상태이다.
날이 더워서 더더 빠른 속도로 피고 지지 않을까 싶다.
다리 쪽은 걷고 사진 찍는 곳이고, 그 옆에 도로는 이런저런 행사부스 + 먹거리가 있다.
가로등과 함께인 벚꽃이 너무 이쁘다.
사람은 이 정도.
내 의지로 걷는 게 아니라 걸어지게 된다.
질서가 있는 듯 없는 듯(?) 그랬다.
양옆으로 걸을 수 있는 데크가 있고, 중간중간 다리가 있다.
다리에서 사진을 찍기란 거의 불가능인데, 그 이유는 다리에 인파가..
이 정도이기 때문!
다리 끝에 서서 사진을 찍으려면 공간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바로 옆에 모르는 사람이 있다.
아는 사람이랑 사진 찍을 때보다 가까이 있는 느낌(?)
그나마 팁은 다리가 여러 개이니 그나마 끝에 있는 다리로 가라는 것이다.
이마저도 쉽지는 않지만, 초입 부분의 다리는 거의 불가능하다.
아니면 아예 새벽 시간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사람이 많은 게 이해가 되는 로망스 다리.
이쁘긴 진짜. 진짜 진짜 이쁘다!
여의도나 석촌이랑은 또 다른 느낌인데, 여기는 약간 벚꽃이 쏟아지는 것 같아 보인다.
서울에서 이걸 보러 오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는 살면서 한 번은 더 오지 않을까 싶었던 곳?
그때는 새벽 4시에 차 가지고 가야지..
길을 따라 쭉 이런 행사부스가 있다.
캐리커쳐도 그려주고, 즉석사진도 있고 등등등.
좀 예스러운 것들이 많다.
딱 옛날 느낌의 정겨운 축제!
이런 먹거리 천막도 많이 있다.
푸드트럭에서 팔만한 음식은 저 위에 푸드마켓 쪽에 있고 여기는 토속음식들이 있다.
사람이 많긴 하지만, 벚꽃도 그만큼 많다.
팁이 있다면 여기서 보는 것처럼 일방향 통행인 와중에 오는 길일 때 사진을 찍으라는 것!
갈 때는 사람들이 다 사진을 엄청 찍지만, 사실 쭉 똑같은 길 똑같은 꽃이어서 오는 길에는 아무도 사진을 안 찍고, 심지어 저 데크가 아닌 먹거리를 파는 도로 쪽으로 걷는 분들이 많다.
그곳에 화장실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암튼 그래서 상대적으로 돌아오는 쪽 데크는 사진 찍기 여유롭다.
하지만 건너는 다리의 경우, 방향불문 붐빈다.
이 사진처럼!
돌아오는 길은 다리에 걷는 사람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한적한 모습이다.
나 역시 인파를 피해 도로로 걸었다.
이런 행사인 것 치고는 길거리 음식의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었다.
진해군항제 첫날 방문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론 만족도가 높았다.
북적북적 사람이 가득 모인 것도 뭔가 귀여워 보였다.
다들 일상이 바쁠 텐데 꽃이 피었다고 꽃 보러 나온 것이니 말이다.
낮에는 안 가보았지만, 이 포스팅을 작성 중인 지금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아 보여 어제저녁에 방문하길 잘했다 싶다.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건, 새벽에 방문해서 이 어두울 때부터 밝아졌을 때 두 가지 풍경을 사람적을 때 즐기고 오는 것이다.
나는 다음에 이렇게 할 예정!
물론 음식이나 행사도 없겠지만, 아이가 있는 게 아니라면 굳이 참석할 정도의 그런 행사는 없는 듯 보였다.
그럼 이렇게 2023.03.25 진해군항제 주말 방문 후기 및 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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